하석원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올 8월말 누계 신규수주는 사우디 라빅발전플랜트를 포함해 약 11조원으로 목표치를 이미 초과한 상태"라며 "인도, 중동, 베트남 등 신흥국가 위주로 수주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사우디 라빅 발전플랜트에 대한 저가수주 우려가 존재하지만, 핵심기자재인 보일러와 터빈 등의 자체제작을 통해 적정한 수익성을 유지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하 연구원은 "최근 중국, 이태리, 영국, 미국 등에서 건설 중인 이거나 AREVA(프랑스)원정에서 용접부분의 문제가 발생했다"며 "이로 인해 경쟁업체대비 우월한 시장점유율을 확고히 다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두산중공업은 지난 1일 사우디아라비아 담수청(SWCC)으로부터 1조7천억원(14억6천달러) 규모의 '라스 아주르' 해수담수화 프로젝트를 성사시킨 바 있다.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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