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김동욱 기자] 하나은행(www.hanabank.com 은행장 김정태)은 하나은행 PB를 포함한 하나금융그룹 임직원 총 280여명을 대상으로 '2011 하반기 PB 자산관리 워크샵'을 역삼동 소재 ‘더 라움’에서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하나은행 PB 자산관리 워크샵'은 2006년 국내외 저명한 금융시장 전문가를 초빙해 글로벌 시장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자리로 시작된 이후, 매년 2회씩 개최되어왔다.

이번 워크샵에서는 정운찬 전 국무총리, UBS증권 이코노미스트 던컨 우드리지, 얼라이언스번스틴운용 포트폴리오 메니져 조나단 리엥 및 국내외 16개 금융기관의 전문가들이 지난 상반기를 되돌아보고 하반기 자산시장을 전망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하나은행 포트폴리오 매니저 팀에서는 하반기에 주목해야 될 시장으로 국내주식과 더불어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신흥시장을 꼽았으며, 선진국 중에서는 선별적으로 미국이 상대적으로 더 나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끝나지 않은 유럽 재정 리스크와 출구전략 등 불확실성 증대에 따른 변동성 축소와 더불어 글로벌 인플레이션에 대비하여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앞서 하나은행 PB 200명을 대상으로 한 사전설문조사에서는 국내주식(63%)과 신흥시장주식(17%), 구조화상품(16%)을 하반기 유망한 투자처로 꼽았으며, 국내 주식시장이 하반기 중 2,300~2,500p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하나은행 PB본부 관계자는 “하나은행 PB 자산관리 워크샵은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뿐 아니라, 국내외 대표 금융기관 전문가가 함께 하는 자리인 만큼 자산별 시장에 대한 현황을 짚어볼 수 있는 자리이며, 고객에게는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제공해 줄 수 있는 좋은 밑거름이 될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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