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대표 문동권)가 지난 금요일인 26일 저녁시간에 결제 먹통 사태를 또다시 일으켰다.

신한카드 결제 오류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9월 29일 추석 당일 결제 오류로 고객이 불편을 겪었다.

신한카드 측은 이날 오후 10시 30분경 공지를 통해 “잠시 서비스 장애로 인해 고객 여러분의 이용에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 현재 모든 서비스는 정상 복구됐다며, 다시 한번 불편을 드린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알렸다. 하지만 어떤 원인인지는 공지하지 않았다.

이에 고객들은 시스템 오류 발생 사실을 늦장 안내했다며 불만을 터트렸다.

26일 저녁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선 신한카드 앱 결제에 실패했다는 게시글이 이어졌다. 고객들은 “결제하려고 했더니 먹통이다” “지난 추석에도 그러더니 또 오류냐” “오류 공지도 없다” 고 분노했다.

신한카드 오류는 지난해 추석 당일에도 약 4시간 동안 온·오프라인 결제, 간편 결제 등에서 오류가 지속돼 사용자들이 불편을 겪은 바 있다. 신한카드 회원은 1400만여 명으로, 국내 업계에서 가장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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