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김두윤 기자] 삼성증권은 유망 섹터의 성장성이 높은 종목에 집중 투자해 단기적으로 고수익을 추구하는 '삼성 섹터포커스 펀드'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펀드는 유망섹터 4~6개, 20개 내외의 핵심종목에 자산의 70% 이상을 집중 투자하는 압축포트폴리오로 운용된다. 현재 IT/자동차/금융/건설/조선/화학 업종 등 2011년 유망섹터의 핵심 종목이 주 투자대상이다.

한편, 자산의 30%는 해당 업종들과 시너지가 있거나 보완 관계에 있는 종목에 투자되며, 약 6개월 단위로 유망 섹터를 재 점검해, 가장 유망한 섹터 5개의 비중을 70%이상 유지하는 전략으로 운용된다. 운용은 삼성자산운용이 맡았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그동안 자문형랩어카운트에서 보듯, 시가총액에 따른 각 종목별 편입비중 결정보다는 핵심 업종 주도주에 압축투자한 것이 높은 성과로 이어졌다. 워렌버핏식 집중투자와도 일맥상통하는 펀드" 라고 설명했다.

수수료는 A형이 선취 판매수수료 1.0%에 총 보수 1.65%이며 후취형인 B형과 C형은 각각 총 보수 1.5%와 2.25%이다. B클래스에 투자할 경우, 2년 이상 투자시 후취 판매 수수료 1.0% 면제되어, 장기투자자에게 유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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