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김두윤 기자] 코스피가 옵션만기일을 맞아 쏟아진 프로그램 매물에도 뒷심을 발휘하며 2140선을 넘어섰다. 개인 매수세가 최고치 경신의 밑거름이 됐다.

14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9.14p(0.90%) 오른 2141.06에 마감했다. 기관과 외인이 각각 2158억원 182억원을 순매도했지만, 개인이 1268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에 일조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 의약품, 화학, 기계, 섬유의복 등이 상승세를, 종이목재, 금융, 통신, 전기가스 등은 내림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자동차 부품주가 주목받으며 현대모비스가 5%대로 껑충 뛰어 올랐으며, 현대차, 하이닉스, LG화학 등이 3%대의 강세를 기록했다.

반면 문자서비스 무료화 등 통신요금 인하 가능성에 발목을 잡힌 통신주들은 코스피 최고치 경신에도 약세나 보합을 기록했다. 신세계도 대형마트 성장률 둔화 가능성이 제기되며 약세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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