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박소연 기자] 현대제철이 2020년까지 10년간 노후주택 수리로 이산화탄소 저감하는 '희망의 집수리'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현대제철은 16일 한국주거복지협회와 '희망의 집수리-주택에너지 효율화 사업협약'을 맺고 올해 운영기금 3억8591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현대제철 임직원이 손수 참여한 매칭그랜트 기부금으로 운영된다.

이번 협약은 올 3월부터 2020년 12월까지 총10년간 현대제철 사업장이 있는 인천, 포항, 당진 지역 1000세대의 주택수리를 목표로 진행된다.

이번 프로젝트로 현대제철은 1가구당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1.8톤씩 감소, 10년 후에는 1800톤이 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종인 현대제철 전무는 "희망의 집수리 사업을 통해 지역민과 함께 하는 장기적인 지속 성장모델을 제시했다"며 "앞으로도 진정한 녹색성장에 기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제철은 에너지 절약이 필요한 가정의 생활습관을 체크하고 에너지절약 실천행동을 전수할 '가정에너지 코디네이터'를 양성, 에너지절약생활습관의 사회적 확산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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