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정희원 기자] 코스피지수가 1800선을 돌파하자 차익실현성 펀드 매도로 인해 지수가 조정을 받고 있다.

지난 13일 기준으로 국내주식형펀드(ETF제외)는 2006년 5월 이후 3번째로 많은 5342억원이 순유출 됐다. 9월 이후 유출금액은 무려 1조6505억원이다.  

해외주식형펀드는 31거래일 연속 순유출을 지속했으며 유출규모는 594억원이다.

공모·사모 국내주식형펀드(ETF제외)의 경우 공모 국내주식형펀드는 4개월 연속 자금이 순유출 됐다. 반면 사모 국내주식형펀드는 9월 들어서 자금이 순유입 됐다.

국내외 주식형펀드의 총 설정액은 5048억원 감소한 108조7551억원을 나타냈다. 국내 주식형은 4344억원 줄었으며 해외 주식형은 703억원 감소했다. 특히 머니마켓펀드(MMF)의 순유출 규모가 컸는데 4186억원 줄어든 76조1148억원으로 나타났다.

국내주식형펀드에서 운용자산의 규모가 크면서 자금 순유출이 큰 펀드는 미래에셋의 인디펜던스, 디스커버리, 솔로몬 주식형 펀드 등이 상위로 올라왔다. 해외주식형펀드에서는 신한봉쥬르차이나증권과 슈로더브릭스가 순유출 규모 상위권으로 진입했다.

주식형 펀드 순자산 총액은 주가 상승 덕에 102조9333억원으로 전날보다 2781억원 늘었고 전체 펀드 순자산 총액은 323조4183억원으로 168억원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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