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김두윤 기자] 정창수 국토해양부 제1차관이 국내 기업 수주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15~24일 페루, 에콰도르, 멕시코를 차례로 방문한다.

풍부한 자원을 바탕으로 정유플랜트, 발전시설 등 대형 인프라 발주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중남미에서 국내기업의 수주활동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국토부에 따르면 정 차관은 방문 기간 중 3개국내 플랜트, 수자원, 항만, 공항 등 인프라 시설의 주요 발주처 핵심인사를 면담하고, 국내기업의 3개국내 수주활동에 각별한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할 예정이다.

멕시코 방문기간 중인 20일에는 멕시코 시티내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멕시코 주요 발주처 관계자 100여명을 초청해 한-멕시코 인프라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에서는 멕시코 교통통신부(SCT), 국영석유공사(PEMEX), 연방전력청(CFE), 수도관리위원회(CONAGUA), 관광공사(FONATUR) 등 5개 주요 발주처에서 올해 발주예정 핵심 프로젝트를 소개할 계획이다.

국내기업 중에서는 현대건설, GS건설, SK건설, POSCO건설, 삼성엔지니어링 등과 수자원공사, 한국공항공사 등 주요 공기업들이 해외인프라 시공 및 운영에 관한 강점을 소개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포럼이 멕시코 주요발주처 관계자들에게 국내기업의 우수한 인프라 시공 및 관리능력을 소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종환 국토부 장관도 아프리카 시장을 겨냥해 이달 말 가나, 리비아, 이집트를 방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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