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황유진 기자] LG유플러스는 하나의 요금제로 원하는 인기 방송콘텐츠 VOD를 시청할 수 있는 ‘프리미엄 환승구독(환승구독)’ 요금제를 업계 최초로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환승구독은 주요 방송사(KBS, MBC, SBS, JTBC, TV조선, 채널A, MBN)의 방송콘텐츠 11만여편을 하나의 요금제로 이용할 수 있는 U+tv만의 신규 요금상품이다. 지금까지는 방송사 별로 인기있는 드라마 또는 예능콘텐츠를 보려면 월 8800원 상당의 방송 콘텐츠 VOD 월정액 상품을 각각 가입해야 했다.

9월부터는 월 1만6500원 U+tv 프리미엄 요금제에 8800원을 더 지불해 환승구독(월 2만5300원, 인터넷 결합+3년 약정 시)을 이용하면 지상파 3사·종편 4사의 방송콘텐츠를 VOD 월정액 상품 하나의 이용료로 시청할 수 있다.

특히 환승구독은 기존 OTT 플랫폼에 흩어져 있는 11만여편의 방송콘텐츠를 OTT 구독료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시청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LG유플러스 자체 조사결과 고객들은 보고 싶은 콘텐츠를 시청하기 위해 OTT를 중복으로 가입(평균 2.4개)하거나 특정 OTT의 가입과 해지를 반복하는 등 불편을 겪고 있지만 환승구독을 이용하면 중복 지출을 하지 않고 시청할 수 있다.

환승구독에 가입한고객은 매일 리모콘으로 7개 방송사의 자유이용권을 선택해 시청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U+tv next 2.0, 환승구독을 비롯해 고객의 시청경험을 혁신하는 신규 상품을 지속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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