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황유진 기자] KT의 새 수장으로 김영섭 전 LG CNS 사장이 선임됐다.

KT는 30일 서울 서초구 KT연구개발센터에서 2023년 제2차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김영섭 후보를 새로운 대표이사로 최종 승인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대표이사 선임, 이사 선임, 경영계약서 승인, 임원 퇴직금 지급 규정 개정 등 총 4개 의안이 모두 원안대로 의결됐다.

김 대표는 “앞으로 KT그룹이 보유한 대한민국 최고 수준의 네트워크 인프라와 기술력, 사업 역량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하고 기업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1959년생으로 경북사대부고,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김 후보는 1984년 럭키금성상사에 입사했다. 이후 LG그룹 구조조정본부 상무, LG CNS 경영관리본부 부사장, LG유플러스 경영관리실 최고재무책임자(CFO) 등을 지냈다. 2015년부터 올 초까지 LG CNS 사장을 역임하면서, 2019년 이후 매년 사상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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