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황유진 기자]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CEO 부회장은 ESG 리포트를 발간하고 인사말을 통해 “LG에너지솔루션은 글로벌 탄소중립과 인류의 미래에 기여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혁신해 ’고객이 신뢰하고 사랑하는 세계 최고의 기업’이라는 목표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22년 한 해 동안의 ESG 경영 활동 및 성과를 담은 ESG 리포트를 발표했다.

‘Plus for Minus, Minus for Plus’라는 주제로 발간된 이번 ESG 리포트에는 ▲전사 재생에너지 기반의 전력 전환율 56% 달성 ▲전극재료 용매 재활용률 97% 달성 ▲국내 최초 FCA(공정 코발트 동맹) 가입 ▲생산 및 연구개발(R&D) 사업장 안전보건 경영시스템(ISO 45001) 취득 ▲미국 ‘일하기 좋은 기업’ 인증 획득 등 다양한 성과가 공개됐다.

‘Plus for Minus, Minus for Plus’는 전극의 자연스러운 흐름처럼 환경과 사회, 지배구조 각 영역에서 불필요한 낭비 요소는 줄이고, 필요한 요소는 적극 더함으로써 ‘더 나은 미래’를 만들겠다는 LG에너지솔루션의 ESG 목표를 담고 있다.

특히 올해 리포트에서는 ‘TCFD(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 공개 협의체, Task Force on Climate Related Financial Disclosures)’ 공시 가이드라인을 준수해 다양한 재무 및 기후 관련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했다.

TCFD는 2015년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 금융안정위원회(Financial Stability Board)가 설립한 협의체다. 기후변화를 초래할 수 있는 기업의 정보(지배구조·전략·위험관리·목표관리 등)에 고객·투자자 등 이해관계자들이 쉽게 접근하고 파악할 수 있도록 내용 및 방식에 대한 기준을 마련해 공개를 권고하고 있으며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2월 국내 배터리 업계 최초로 지지 선언을 한 바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또 ‘개인과 회사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고, 나아가 배터리 산업 생태계의 확장을 위해 지난해 출범한 사내 독립기업(Compay-in-Company·CIC)들의 사업 현황도 함께 소개했다.

전기이륜차 배터리 교환기 사업을 하는 쿠루(KooRoo)의 안홍덕 대표는 보고서에서 “KooRoo 사업은 일산화탄소 배출, 소음 등 내연기관 오토바이의 단점을 개선하고, 국내 중소기업들과의 높은 상생 효과를 유발하는 등 환경과 사회의 긍정적 영향을 주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제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