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정한국 기자]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가 지난달 국내 승용차 수출 1, 2위를 기록했다.

28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지난달 준중형 SUV(다목적스포츠차량)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해외 판매 2만4359대로 가장 많이 수출된 차량 1위를 차지했다.

소형 SUV 트레일블레이저는 2만475대 수출로 2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2만대 이상 해외 판매고를 올린 차량은 두 모델이 유일하다.

트레일블레이저는 올해 상반기 누적 기준 12만3160대가 수출되며 1위에 올랐다.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지난 3월 출시 이후 지난달까지 수출 7만3000대로 누적 순위 6위를 기록했다.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국내에서도 높은 인기를 끌며 지난 5월과 6월 국내 소형 SUV 판매 2위에 오르기도 했다.

구스타보 콜로시 GM 한국사업장 영업·서비스 부문 부사장은 "GM의 뛰어난 엔지니어링 역량과 제조품질을 바탕으로 탄생한 두 모델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두 모델에 대한 폭발적인 수출 수요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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