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송성훈 기자] 삼성물산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7천72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38.9%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26일 밝혔다.

매출은 10조5천86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2% 감소했다. 순이익은 6천947억원으로 9.8% 늘었다.

삼성물산은 2분기 수익성이 개선되면서 전년 동기, 전 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삼성물산은 "건설은 국내외 수행 프로젝트 공정이 호조 흐름을 지속하면서 개선된 실적을 보였다"며 "상사는 트레이딩 경쟁력과 운영사업 효율 개선으로 수익성을 높였고 전 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상승했다"고 밝혔다.

또 "패션은 전년 동기 대비 일시적으로 비용이 증가하면서 영업이익이 소폭 감소했지만, 해외상품 등 전반적인 사업군에서 견조한 실적을 보여 전 분기 수준의 실적을 유지했다"고 했다.

삼성물산은 "리조트는 레저 수요가 늘면서 매출이 증가했다"며 "영업이익은 물가 상승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지만 전 분기에 비해서는 개선됐다"고 했다.

한편, 2분기 누적 수주는 14조4천억원을 기록해 연간 전망(13조8천억원)을 초과했다.

이에 따라 삼성물산은 수주 가이던스를 13조8천억원에서 19조9천억원으로 상향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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