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이솔 기자] “꿈을 꾸고 먼저 실천하는 사람만이 변화를 이끌어갈 수 있다. 철저한 준비와 ‘파괴적 혁신’으로 시대를 앞서나가길 바랍니다.”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가 지난 12일 경기도 용인시의 한화생명 연수원 ‘라이프파크’에서 열린 신입 직원 대상 최고경영자(CEO) 토크콘서트에서 신입직원들에게 이같이 말했다.

이날 여 대표는 신입직원들에게 한화생명의 일원이 된 것을 축하하며 덕담을 건넸다. 여 대표와 신입직원들은 90분간 묻고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직장생활 38년차 회사 선배로서 여 대표가 강조한 것은 ‘항상 다르게 생각해볼 것’ ‘즐기면서 일할 것’ ‘CEO가 되는 꿈을 꿀 것’ 등 세 가지다.

여 대표는 신입직원들에게 ‘발상의 전환’과 ‘파괴적 혁신’을 강조했다. 그는 기술의 진보와 환경의 변화는 보험산업의 근본적인 변화를 초래하고 업무 형태와 방식에도 큰 영향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금융업계는 타 산업 대비 혁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아 철저히 준비하면 경쟁사보다 앞서나갈 수 있는 가능성이 충분하다”며 “실패의 가능성에 주목하는 회피의 프레임보다는 성취의 프레임을 작동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여 대표는 또 ‘꿈’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꿈이 CEO인 사람은 사고방식과 실행하는 속도가 다르다. 회사의 모든 일이 궁금하고 무엇 하나 소홀히 하는 것이 없다”면서 “어떤 조직에 있더라도 CEO가 되는 꿈을 꾸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후 열린 토크콘서트는 정해진 주제와 형식 없이 질문과 답변을 주고받는 시간이 펼쳐졌다. 신입직원들은 평사원부터 사장까지 모든 직급을 거쳐온 여 대표에게 직장생활의 지혜를 묻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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