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이솔 기자] 박정림·김성현 KB증권 대표이사 사장은 2일 “올해 금리 인상 여파와 경기 침체로 어려운 경영환경이 펼쳐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두 대표는 “대내외 환경 변화에도 흔들리지 않고 안정적으로 투자 솔루션을 제공하면서 지속 성장을 이뤄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두 대표는 “업계 최초 IB 부문의 쿼드러플 크라운(Quadruple Crown) 달성, 개인 고객중심의 WM 자산관리 성장세 확대, 증권업계 단일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애플리케이션 기준 월간활성사용자수(MAU) 1위 도약 등 의미 있는 성장을 이루어 냈다”고 설명했다.
KB증권은 올해 ‘안정적 수익력 강화·금융투자플랫폼 중심 Biz 역량 확대’로 경영 전략 방향을 수립했다.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 투자 솔루션 제공 역량 강화, 금융투자플랫폼으로의 디지털 기술 역량 강화도 강조했다.
두 대표는 “온라인 자산관리 Biz를 선도적으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며 “또 S&T(세일즈앤트레이드)의 안정적 수익 창출 역량은 회사 성장에 있어 가장 중요한 사항”이라고 짚었다.
IB(기업금융) 부문은 업계 선도적 지위를 지켜나간단 전략을 세웠다. 두 대표는 “경쟁사와의 선도적 격차를 확대해 나가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부동산 시장의 침체에 따른 리스크 요인 증가에 대해 적극적인 대응을 강화해 주시길 바란다”며 “우량딜 위주로 적극적인 영업 추진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특히 전사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두 대표는 ”디지털 부문을 중심으로 회사의 디지털 전략에 대한 방향과 거버넌스를 강화하고, MAU 기준 업계 선두로 올라선 M-able(마블)을 최고의 금융투자 플랫폼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플랫폼 관련 조직을 M-able land Tribe (BK, 공통기능 중심)와 자산관리 Tribe(금융상품, 자산관리서비스 중심)로 확대 개편하고, 주요 상품·서비스별 PO(Product Owner)중심으로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이들은 “KB증권 임직원 모두가 고객 중심을 기억하면서 성장을 향한 ‘꿈’과 우리의 역량에 대한 강력한 ‘믿음’으로 위대한 것들을 이루어내는 한 해를 만들어가자”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