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송성훈 기자] 현대제철은 이달 중순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평가하는 ‘2022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DJSI 월드 지수’에 편입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로써 현대제철은 5년 연속 ‘DJSI 월드지수’에 편입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DJSJ 월드지수’는 유동 시가총액 기준 글로벌 상위 2500대 기업 중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수준 상위 10% 기업에 주어진다. 2022 DJSI 평가에서는 현대제철을 포함해 24개의 국내 기업만이 편입됐다.

현대제철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상위 600대 기업 중 상위 20%를 선정하는 ‘DJSI 아시아 퍼시픽(Asia Pacific)’에 14년 연속, 국내 상위 200대 기업 중 상위 30%를 선정하는 ‘DJSI 코리아(Korea)’에도 5년 연속 편입되며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현대제철은 관계자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부문 전반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으며, 특히 이사회 효율성, 공급망 리스크(위기) 관리, 사이버 보안 프로세스 등의 부문에서 개선을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앞서 현대제철은 지난 11월 한국ESG기준원(KCGS)이 발표하는 2022년 ESG 평가에서도 ‘A등급’을 획득해 우수한 지속 가능 경영체계를 인정받은 바 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회사의 지속 가능 경영을 위해 ESG 거버넌스 체계를 공고히 하고 전략과제를 도출해 개선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을 통해 좋은 결실을 볼 수 있었다”며 “내년에는 ESG 경영 목표를 보다 구체화하고 각 부문의 실질적인 변화를 가속화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체질 강화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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