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송성훈 기자]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삼남 김동선 갤러리아 신사업전략실장이 첫 신사업으로 미국 버거 ‘파이브가이즈’를 국내 도입한다.

6일 갤러리아 백화점은 미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버거 설문 만족도 1위인 ‘파이브가이즈 인터내셔널’과 국내 사업권 계약 관련 약정서를 체결하고, 내년 상반기 파이브가이즈 국내 1호점을 오픈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는 한화솔루션이 지난달 갤러리아 부문을 인적 분할한다고 발표하고 나온 김 실장의 유통 부문 첫 행보다.

파이브가이즈는 개인 취향에 따라 최대 25만 가지 방법으로 자신만의 버거를 만들 수 있으며, 매일 패티를 만들고 생감자를 썰어 땅콩기름에 튀겨내는 방식으로 버거를 제작한다.

1986년 미국 버지니아에서 사업을 시작해 창업자인 머렐 부부와 5명의 아들이 사업을 이끌며, 미국을 중심으로 홍콩·싱가폴·중국·말레이시아 등 23개 국가에서 1,700여 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아시아에서는 홍콩과 싱가폴, 중국, 말레이시아에 이어 한국에 5번째로 도입할 예정이다.

고메이494를 중심으로 식음료(F&B) 사업을 이어온 갤러리아는 향후 5년 동안 국내에 15개 이상의 파이브가이즈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다.

갤러리아 측은 "김동선 신사업전략실장은 파이브가이즈 브랜드 도입 초기 기획부터 계약 체결까지 사업 전 과정에서 주도적으로 진행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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