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도정환 기자] SC제일은행은 오는 29일까지 일복리저축예금(MMDA)에 1억원 이상(최대 20억 원이내) 가입하는 첫 거래 고객에게 최고 연 2.4%(세전)의 특별금리 혜택을 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일복리저축예금은 수시입출금식 저축성 예금으로 매일 잔액에 따라 금리를 차등 지급한다. 예금을 많이 예치할수록 높은 금리를 받을 수 있어 주로 고액 자산가들이 돈을 맡기는 파킹통장이다.

이번 이벤트는 이달 말까지 SC제일은행 영업점에서 일복리저축예금에 가입하는 첫 거래 고객 대상으로 진행된다. 신규 가입일로부터 최장 60일까지 특별금리를 제공해준다. 이벤트 금리를 적용하는 개인별 가입한도는 최소 1억원에서 최대 20억원이며 총 모집한도 1000억 원이 소진되면 이벤트는 조기 종료된다.

일복리저축예금의 기본 약정금리는 잔액 기준으로 1억원 이상이면 1.0%, 5000만원 이상~1억원 미만이면 0.6%, 3000만원 이상~5000만원 미만이면 0.3%, 3000만원 미만이면 0.1%이며, 매일 잔액에 대해 복리로 이자가 계산된다.

또한 법인 고객을 대상으로 한 프라임기업통장 특별금리 이벤트도 이달 말까지 1000억 원 모집한도로 진행한다. SC제일은행 영업점에서 프라임기업통장에 1억원 이상 가입하는 첫 거래 고객에게 최고 2.2%의 금리를 신규 가입일로부터 최장 60일까지 제공한다.

한편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지난 1일부터 예적금 금리 인상을 시작한 SC제일은행은 모바일뱅킹을 통해서만 가입이 가능한 비대면 전용 정기예금 상품인 e-그린세이브예금(12개월 만기)도 13일부터 최고금리를 3.6%로 올렸다. 계좌당 가입한도는 100만원 이상~5억 원 미만이며, 1인당 개설 가능 계좌 수는 제한이 없다.

배순창 SC제일은행 수신상품부장은 "국내외 경제와 금리의 변동성이 큰 상황에서 여유자금 또는 일시 부동자금을 짧은 기간만 예치해도 고금리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상품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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