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송성훈 기자] 공공 재개발 1호 사업지인 서울 동작구 흑석2구역에 삼성물산[028260]이 단독 입찰했다.

5일 도시정비·건설업계에 따르면 흑석 2구역 시공사 선정 2차 입찰에서 삼성물산이 1차 입찰에 이어 단독으로 참여했다.

이에 따라 흑석2구역 공공재개발 조합은 수의계약으로 시공사를 선정할 수 있게 됐다. 시공사 선정을 위한 총회는 내달 29일에 열릴 예정이다.

흑석동 99-3 일대 4만5천229㎡ 부지에 있는 흑석2구역은 지하 7층∼지상 최고 49층, 1천216가구 규모로 탈바꿈한다.

1호 공공재개발 단지로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지 않지만, 조합원 분양분을 제외한 나머지 늘어난 물량의 절반을 임대주택으로 공급해야 한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흑석뉴타운 최초의 래미안 단지인 흑석2구역 재개발을 차별화된 프로젝트로 성공시키기 위해 역량과 노하우를 총동원하고 있다"며 "당사가 제시한 최상의 사업 제안을 반드시 이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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