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송성훈 기자] 신동아건설이 올해를 '성장 모멘텀 구축의 해'로 삼고 사업 수주 목표액을 3조원으로 설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신동아건설은 지난해 수주액 총 2조2000억원을 달성하면서 2010년 이후 최대 수주실적 기록을 1년 만에 갈아치웠다. 2020년 수주 실적은 1조6500억원이었다.

신동아건설은 올해 경영방침을 '성장 모멘텀 구축'으로 제시하고 질적 성장과 내부 역량 강화를 통한 성장동력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지난해 12월 취임한 진현기 사장은 취임사에서 경영효율성 제고와 신사업 진출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이에 맞춰 회사 사업 추진 방향도 수익성 위주의 사업 모델 고도화에 집중한다.

신동아건설은 공공사업, 도시개발사업, 정비사업, 토목사업 등 기존 주력 사업부문을 고도화해 성장기반을 마련하고 M&A(인수·합병), 물류센터, 친환경 사업 등 신사업 발굴에 나서 사업 다각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안전·보건관리 역량도 강화한다. 중대재해 근절을 위한 안전경영을 최우선 경영원칙으로 삼고 안전팀을 대표이사 직속으로 편제한다. 신동아건설은 지난해 국토교통부의 안전관리 수준 평가에서 '매우 우수' 등급을 받았다.

고객 중심 경영도 강화한다. 자사 주택플랫폼인 '이지큐'를 비롯해 차별화된 주거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여기에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주택 브랜드 파밀리에를 14년 만에 리뉴얼하고 내달 초 공개할 계획이다.

올해 주택공급은 오는 3월 경기 의정부동 주상복합 신진주역세권 타운하우스를 시작으로 약 3000가구를 공급한다.

진현기 신동아건설 사장은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중대재해 근절을 위해 현장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선정하고 안전 경영에 매진할 것"이라며 "새로운 BI(브랜드 아이덴티티) 공개를 기점으로 브랜드 경쟁력 강화, 고객만족도 향상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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