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송성훈 기자] 두산그룹이 두산사업 전체를 총괄하는 자리에 문홍성 사장을 내정했다.

28일 두산그룹에 따르면 (주)두산은 미래전략 및 신사업을 담당했던 최고전략책임자(CSO) 문홍성 사장을 총괄 대표로 임명하는 인사를 이날 단행한다.

문 사장은 올해 초부터 로봇·수소드론·물류 등 두산의 3대 신사업을 총괄하는 신사업 부문을 이끌어왔다. 문 사장은 이번 인사로 신사업을 포함해 전자BG 등 두산의 주력사업도 총괄한다.

문 사장은 서울대 경제학과 졸업 후 옛 재정경제부에서 국제기구과장, 금융협력과장, 외화자금과장 등을 지냈다. 2010년 두산그룹으로 옮겨 그룹 전략기획실에서 전무와 부사장을 역임했으다. 이어 그룹의 경제연구소 역할을 담당하는 두산DLI 대표를 거쳐 2019년 두산 사장으로 복귀했다.

발전용 수소연료전지를 주요 사업으로 하는 두산퓨얼셀 신임 CEO에는 정형락 사장이 선임됐다. 퓨얼셀아메리카 CEO인 정 사장은 두산퓨얼셀 CEO까지 맡게 됨에 따라 수소연료전지를 비롯한 그룹 내 수소 관련 비즈니스를 총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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