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황유진 기자] 삼성전자가 프랑스와 영국에 '비스포크 홈' 체험 공간을 만들고 유럽 소비자들을 본격 공략한다. 삼성전자는 21일부터 25일까지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유명 백화점 '갤러리 라파예트'에 비스포크 홈을 전시했다고 밝혔다.

현지 소비자들이 비스포크 홈의 콘셉트와 특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이 행사를 마련했으며 냉장고, 식기세척기, 인덕션, 세탁기, 에어드레서 등 총 13종의 비스포크 가전을 소개한다.

이 중 냉장고, 식기세척기, 인덕션 등 일부 제품은 삼성전자가 지난해 프랑스 국립 요리학교 페랑디와 협업해 갤러리 라파예트 본점 3층에 오픈한 쿠킹 스튜디오 '리너리 아뜰리에'에 상시 설치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31일부터 영국 런던 도심에 위치한 삼성 킹스크로스 브랜드 쇼케이스에도 비스포크 홈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쇼룸을 마련해 연말까지 상시 운영한다.

삼성전자는 이처럼 비스포크 홈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미국 등으로 확대해 해외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이강협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비스포크 홈은 디자인과 효율적인 공간 활용을 중시하는 유럽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내 시장에서의 성공을 해외에서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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