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송성훈 기자] 김재천 AK플라자 대표가 취임 100일을 맞아 직원과 소통하는 자리를 가졌다. 코로나19로 대면 모임을 자제하는 분위기 속에서 최근 유통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라이브 커머스를 연상하는 콘셉트로 진행됐다.

11일 AK플라자는 김 대표가 취임 100일째인 지난 10일 임직원들과 비대면 소통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대표 집무실에서 진행된 방송에서 김 대표는 카메라로 사무실 곳곳을 비추며 임직원들과 일상을 공유했다. 라이브 방송의 특성을 살려 임직원들에게 실시간으로 질문이나 고민을 댓글로 받고 김 대표가 직접 응답했다.

김 대표는 시청하는 직원들에게 자사 온라인몰 `AK몰`의 선물하기를 보내거나 자사 상품권, 제주항공 리프레시 포인트, 애경산업 선물세트, 테르메덴 카라반 숙박권 등 계열사 상품과 서비스를 경품으로 증정해 호응을 얻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사업 성장에 대한 의지도 전달했다. 김 대표는 "지금의 AK플라자는 속도와 유연함이 필요한 시기"라며 "빠른 의사결정과 유연한 사고 방식으로 과거에 구속 받기보단 새로운 도전을 하는 것이 AK플라자가 갖고 있는 장점을 극대화하는 것"이라고 임직원을 독려했다.

이어 "앞으로 AK플라자를 비롯한 AK유통사업의 전략을 고객 지향적 관점으로 세워나가자며 고객들이 현재 만족하는 점과 개선이 필요한 점을 명확하게 파악하고 현장에 실현함으로써 AK플라자의 `데일리 프리미엄` 가치를 고객에 제공하자"고 전했다.

지난해 AK플라자 대표에 취임한 김 대표는 1973년생으로 40대 젊은 감각으로 애경그룹의 유통사업 부흥에 나서고 있다. AK홀딩스, 제주항공 등 애경그룹 주요 계열사에서 인사 전문가로 활약하면서 현장 직원과의 수평적인 커뮤니케이션을 강조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AK플라자에서도 사업 혁신을 이뤄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AK플라자는 "김 대표 취임 후 특유의 온화한 커뮤니케이션 방시긍로 임직원과 활발한 소통을 이끌고 있다"며 "수평적이고 활력 넘치는 기업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힘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1시간이 마치 100일 같이 유익하고 즐거웠다"며 "앞으로도 소소한 이야기로 자주 소통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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