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이솔 기자] SC제일은행은 스탠다드차타드(SC)그룹에서 지원받은 마스크 5000여개를 대구동산병원에 기부했다고 23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이 큰 대구·경북지역의 의료진을 응원하기 위해서다.

SC그룹은 한국 고객과 임직원을 보호하고자 홍콩에 있는 범중화권·동북아지역본부를 통해 한국에 마스크를 전달했다. SC제일은행은 업무지원용으로 적정량만 확보한 뒤 기부에 나섰다.

박종복 은행장은 "SC그룹 차원의 마스크 지원으로 의료 현장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돼서 기쁘다"며 "코로나19로 눈물겨운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료진과 자원봉사자의 헌신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SC제일은행은 이달 초엔 긴급 모금 캠페인을 통해 모두 1억3300만원 상당의 기부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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