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이솔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 LH가 IBK기업은행과 '중소기업 해외진출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동반성장 협력대출 협약'을 체결했다.

28일 서울 중구 IBK기업은행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은 LH가 지난 3월 발표한 일자리 종합계획인 'LH 굿잡플랜(Good Job Plan) 시즌3'와 6월 'LH 동반성장 추진계획'의 일환으로, 지역균형발전과 중소기업과의 상생발전을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200억원의 동반성장 펀드를 조성하게 되며, 조성된 펀드는 LH의 지원대상 기업 추천과 IBK기업은행의 대출심사를 거쳐 해당 중소기업에게 저리의 운영자금으로 쓰인다.

앞서 양 기관은 '16년부터 3년간 총 2200억원 규모의 상생펀드를 조성해 800여개의 중소기업에게 운영자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호응도가 높아 이번 펀드를 추가 조성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동반성장 펀드는 한·러 경제협력 연해주 산업단지 등 해외진출을 준비하는 경남소재 중소기업과 LH 협력기업에 우선적으로 지원되며, 선정된 기업에게는 최대 5억원의 운영자금과 함께 판로개척, 기술개발, 고용안정 등에 대한 LH 동반성장 프로그램도 제공할 예정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경남지역 중소기업의 경우 가까운 IBK 기업은행 지점에, LH 협력기업의 경우 LH 동반성장처로 각각 문의하면 된다.

한효덕 LH 건설기술본부장은 "LH는 이번에 조성되는 펀드 및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통해 경남지역 중소기업과 LH 협력기업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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