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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레이다] 한국GM 쉐보레, '콜로라도·트래버스' 돌풍 초읽기... 국내시장 지각변동美시장서 상품성 검증 완료, 레저용 장점도 두루 갖춰... 8월 말 콜로라도, 9월 초 트래버스 국내 공식 출시
도정환 기자  |  dokoma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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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8.20  22: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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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통 픽업트럭 '콜로라도' / 한국GM 제공

한국GM 쉐보레의 대형SUV '트래버스'와 정통 픽업트럭 ‘콜로라도’ 의 출시가 초읽기에 들어서면서, 국내 소비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한국GM은 오는 8월 말 콜로라도를, 9월 초엔 트래버스를 각각 국내 출시한다.

최근 큰 덩치의 대형SUV 차량들이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새로운 전성시대를 열고 있다.

사실, 국내 대형SUV 시장은 작년까지만 해도 기아자동차 ‘모하비’와 쌍용자동차 ‘G4렉스턴’ 이외엔 크게 눈에 띄는 모델이 없었다. 하지만, 현대자동차 ‘팰리세이드’가 작년 12월 출시와 동시에 인기를 끌면서 시장 규모가 눈에 띄게 커졌다.

특히, 대형 SUV가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주목받기 까지 국내 소비자들의 다양한 여가생활 변화 등과 상당히 깊은 관련이 있다.

2000년대 초반 주 5일 근무제가 국내에 도입되면서부터 레저열풍이 불기 시작했다. 이에 발맞춰 SUV 시장이 덩달아 볼륨이 커졌고, 소비자들의 야외 활동이 점점 다양해지면서, 가족 단위가 함께 움직일 수 있는 차량이 주목받기 시작했다.

최근엔 주 52시간 근무제까지 시행되면서 여행과 캠핑 등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이에 국내 소비자들은 보다 공간이 넓고, 안전한 차량을 선호하고 있는 추세다.

실제로, 국내 중대형 SUV 판매량은 2015년 이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2015년 6만3881대를 기록했던 판매량은 2016년 7만7540대, 2017년 9만8493대를 기록했으며, 올해 1~9월까지 9만7014대 팔리며, 올해 총 판매량을 13만대로 예상하고 있다.

반면, ‘콜로라도’가 속한 국내 픽업트럭 시장은 아직 초기 걸음마 단계다. 하지만, 올해 1분기 국내 픽업 트럭 판매는 전년 동기보다 43% 가량 증가하는 등 대형SUV 함께 상승 바람을 타고 있다.

이에 한국GM은 이미 미국시장에서 검증을 끝낸 대형SUV '트래버스'와 정통 픽업트럭 ‘콜로라도’ 모델을  출시하기로 해 국내 대형SUV 시장이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국내 자동차 업계에선 콜로라도와 트래버스를 성공할만한 잠재력을 갖춘 신차라고 평가를 하고 있다.

업계는 성공요인을 ‘콜로라도’의 경우 정통 픽업트럭으로 국내에서 이렇다 할 경쟁 모델이 없고, 트래버스 또한 지난해 말 현대자동차 ‘팰리세이드’ 출시 이후 대형 SUV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크게 늘어난 점을 꼽았다.

특히, 트래버스와 콜로라도의 상품성 또한 이미 검증이 끝났다는 점도 소비자들에게 주목받는 이유다.

   
 - 대형 SUV '트래버스' / 한국GM 제공

우선, 대형 SUV로 분류되는 ‘트래버스’는 미국에서 올해 1분기에 모두 3만4224대가 팔릴 정도로 높은 인기를 끌었다. 여기에 트래버스는 대형 SUV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의 가장 중요한 선택요인인 공간 활용성에서도 매우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트래버스는 경쟁차종인 현대차 ‘팰리세이드’보다 더 큰 덩치를 자랑한다. 트래버스는 전장 5189㎜, 전폭 1996㎜, 전고 1795㎜, 축거 3071㎜, 팰리세이드는 전장 4980㎜, 전폭 1975㎜, 전고 1750㎜, 축거 2900㎜로 트래버스의 차체가 더 크다.

또, 최고출력 310마력의 3.6L V6 가솔린 엔진과 최고출력 257마력의 힘을 내는 2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엔진과, 9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됐다.

‘콜로라도’는 국내서 공식적으로 첫 선을 보이는 지엠의 100년 픽업트럭 노하우가 반영된 정통 픽업트럭으로 대형SUV보다 다목적 레저활동에 더 특화돼 있다. 또한, 미국에서만 45만대 넘게 판매되며, 중형 픽업트럭 시장을 주도한 미국 최고의 인기 모델이다.

지난해 미국 시장 판매량은 13만4842대로 전년대비 19.3% 증가했다. 또, 와관은 전장 5403㎜에 전폭 1886㎜, 전고 1785㎜, 휠베이스 3258㎜의 우람한 덩치를 지니고 있으며, 실내는 일반 SUV 형태로 디자인됐고, 2열 좌석도 꽤 넉넉하다. 콜로라도는 최고출력 312마력의 폭발적인 힘을 내는 3.6L V6 가솔린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됐다.

국내 자동차 업계는 대형SUV ‘트래버스’와 정통 픽업트럭 ‘콜로라도’에 대해 소비자들의 관심이 상당히 많을 것으로 보고, 출시 초반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반면, 아쉬운점도 있다. 두 모델 모두 동급의 주력인 디젤 엔진이 빠졌다. 또, 국내 생산이 아닌 전량 수입되는 방식으로 수입 인증절차와 운송비용 등을 감안하면, 가격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다.

이같이 ‘콜로라도’와 ‘트래버스’ 모두 미국에서 이미 큰 성공을 거둔 검증된 모델이다. 또, 레저차량의 장점을 두루 갖추고 있어 국내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하고 있다. 여기에 가격 경쟁력까지 갖춘다면, 국내 시장에서 성공을 거둘 가능성은 매우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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