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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상 "봄철 ‘로드킬’ 평소 대비 24% 증가"
이솔 기자  |  money@ep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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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5.29  16: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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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플러스=이솔 기자] 봄철 로드킬(Road Kill)이 크게 증가, 늦은 저녁 로드킬 사고 빈도가 높은 지역 운전시 더욱 세심한 주의 및 추가 사고 방지를 위한 대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현대해상 교통기후환경연구소(이하 연구소 )는 지난 24일 ‘봄철 로드킬 사고특성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현대해상 자동차 보험 가입 승용차 사고 88만 건을 분석한 결과, 봄철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다른 계절과 비교해 감소했으나 로드킬 사고는 24% 증가했다. 사고 발생에 따른 건당 보험금도 228만원으로 연평균(196만원) 대비 1.2배 더 높게 나타났다.

로드킬 사고가 가장 많았던 달은 5월이었으며, 시간대별로 살펴보면 22시부터 새벽 4시 사이에 사고가 집중됐다. 심야시간 사고 발생 시 지급 보험금은 연평균 대비 2.45배 많은 470만원이었다.

연구소는 인프라수준(고속도록·일반국도 비율, 생태통로 설치비율)과 사고 상관관계 관련 고속도로와 일반국도 사고 빈도가 높고, 고속도로에선 생태통로가 있을수록 사고가 줄고 일반국도에선 오히려 늘어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그 이유와 관련해선 고속도로와 일반국도는 도시와 도시를 연결하는 간선도로 개념으로 도로 설치 시 최단구간으로 설치하기 위해 산악지형을 관통하는 경우가 많아 야생동물의 이동이 많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라 덧붙였다.

이어 간선도로가 집중 통과하는 경기도와 지형상 산지가 가장 많은 강원도를 중심으로 로드킬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강조했다.

생태통로를 설치한 고속도로와 일반국도의 로드킬 사고 빈도에 차이가 나는 이유와 관련해선 일반국도 내 방호울타리가 제 역할을 못하기 때문이라 지적했다.

김태호 현대해상 교통기후환경연구소 박사는 “5월은 큰 고라니의 새끼가 어미로부터 독립해 이동하는 시기”라며, “일반국도에서는 고속도로와 달리 가로등이 많지 않아 심야시간에 해당하는 22시부터 4시 사이에 사고가 집중하기 때문에 전방을 주시하며 차량속도를 감속하여 운행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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