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황유진 기자]  LG유플러스가 5세대(G) 대용량 데이터 트래픽을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LG유플러스는 3월 5G 상용화를 앞두고 86테라비피에스(Tbps) 라우터 장비를 인터넷 백본망에 구축했다고 19일 밝혔다.

백본망은 다양한 네트워크를 상호 연결하는 최상위 컴퓨터 네트워크다. 86Tbps는 초고화질(UHD)급 영화 1편을 담을 수 있는 4.3기가바이트(GB) DVD 2400장 분량의 데이터를 1초에 처리하는 속도다. 지금까지 사용되던 라우터 장비보다 7배 이상 빠르다.

LG유플러스와 노키아가 함께 개발했으며 데이터 처리용량 확대와 전력 사용량 절감이 가능하다. LG유플러스 고객은 5G 서비스를 지연 없이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상헌 LG유플러스 네트워크개발담당은 "앞으로도 5G 서비스 제공을 안정적으로 제공하기 위한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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