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이솔 기자] 올해 상반기 은행권 기술금융 실적평가 결과 대형은행그룹에서 KEB하나은행이 1위를 차지했다. 소형은행그룹에서는 부산은행이 1위를 기록했다.

기술금융은 기업의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평가해 대출과 투자 등으로 자금을 지원하는 것이다.

28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기술금융 평가결과 KEB하나은행이 72.8점, 기업은행은 71.5점을 받았다.

KEB하나은행은 투자 부문에서 만점을 받은 것이 순위상승의 주요인이었으며 공급규모나 기술기업지원에서도 양호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소형은행그룹에서 부산은행은 공급 규모 면에서 타 은행을 크게 앞섰으며 기술기업지원(질적지표), 투자부문에서도 양호한 성적으로 2년 만에 1위를 차지했다.

은행들의 자체 기술금융 레벨 심사에서는 농협은행과 대구은행이 레벨1에 진입했다.

산업·신한·우리·하나·기업·국민은행은 레벨4를 유지했고, 부산·경남은행은 레벨3을 유지했다.

금융위는 은행이 자체 기술평가 역량을 여신용 TCB금융 외 투자·IP금융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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