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백원기 칼럼리스트] 아파트 가격이 폭락한다는 이야기는 부동산 투자를 시작한 2007년부터 꾸준하게 들어오는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아파트는 토지와 건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건물은 시멘트, 철, 유리, 인건비와 기타 등등으로 만들어 집니다. 이것들의 가격이 계속 오릅니다. 그러니 신규 분양가가 계속 오릅니다.

그런데 건물은 시간이 지나면 감가상각이 됩니다. 우리나라는 40년 정도면 감가상각으로 보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40-50년이 지나도 일부 부동산의 가격이 더 오릅니다. 건물의 가치가 0 이 되었음에도 말이죠. 그 이유는 그 부동산이 땅(대지 지분)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땅의 가격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오르게 됩니다. 땅값의 상승은 그 지역의 임금수준과 밀접한 관련이 있고 또한 인플레이션과도 관계가 있습니다.

물가는 매년 최저 3.54%가 오르기 때문에 아무리 보수적으로 보아도 20년에 돈의 가치는 절반이 됩니다. (1억의 실질 가치는 10년 후7000만원, 20년 후 5000만원, 30년 후 3333만원 40년 후 2500만원으로 줄어듭니다.) 마찬가지로 실물자산은 20년 후 2억 이상, 40년 후 4억 이상으로 가격이 오릅니다.

그러므로 ‘부동산 가격은 언제까지 오를 것인가?’의 답은 영원히~입니다. 우리가 사는 동안에 인플레이션이 사라질 수가 없고 현재도 대한민국은 꾸준히 성장하는 나라입니다.

꾸준히 정도가 아니라 엄청난 속도로 성장하는 나라입니다. 전세계 1등입니다. 국민소득이 엄청난 속도로 오르고 있습니다.

2차 대전 당시 선진국이 아니었던 나라 중에서 선진국에 진입한 유일한 나라입니다. 경제발전과 민주화를 동시에 이룬 유일한 국가입니다. 존 나이비스트를 비롯한 많은 미래학자들이 세계4위로 예측한 나라입니다.

한국은 11년 만에 국민소득이 1만 불에서 2만 불로 상승하였고, 한국은 2007년에 2만 불을 돌파하고 11년 만에 3만 불을 돌파하였습니다.

프랑스, 이탈리아, 캐나다의 14년을 뛰어넘는 우수한 성적입니다.

부동산은 지역별로 개별성이 매우 다릅니다. 같은 서울이라고 해도 청담역에서 불과 4.5km 떨어진 장한평은 분위기가 사뭇 다릅니다.

그래서 연봉이 올라가고 일자리가 늘고 교통이 편리해지고 교육환경이 좋아지는 곳의 부동산 가격은 영원히 떨어지지 않습니다.

한국은 이미 소득이 3만 불이 넘은 선진국입니다. 선진국에서는 집값이 평당 1억이 아니라 평당 5억인 주택이 즐비합니다.

한국이 부자나라인 것은 한국인만 모르는 것 같습니다. 일반인들도 값비싼 외식을 하고 명절과 휴가시즌을 해외에서 보내는 나라가 흔하지 않습니다. 또한 주휴수당을 포함하면 일본과 한국의 최저 시급은 1만원으로 같습니다.

일본의 국민 소득은 5만 불입니다. 최저 시급이 1만원인 나라에서 인플레이션이 쟁기지 않고 실물 자산의 가격이 오르지 않는 것이 비정상입니다.

한국은 22년 만에 국민 소득이 3배가 늘었습니다. 거기에 대부분의 일자리는 서울에 모여 있고 서울에는 공급마저 부족합니다. 정부는 공급이 아닌 규제를 정책으로 내어놓고 있습니다.

결론 : 연봉이 올라가고 일자리가 늘고 교통이 편리해지고 교육환경이 좋아지는 곳의 부동산 가격은 영원히 떨어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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