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이솔 기자] 기술보증기금과 KEB하나은행은 18일 부산시 문현동 소재 기보 본점에서 특허 등 지식재산(IP)에 대한 금융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기보와 KEB하나은행은 △우수 지식재산 보유기업 발굴 육성 △지식재산 가치평가를 통한 운전자금 지원 △보증비율 및 보증료율 우대 등에 협력한다. KEB하나은행은 기업이 부담해야 할 지식재산 가치평가 수수료를 지원할 예정이다.

기보는 2006년부터 '특허기술가치연계보증'으로 IP에 대한 기술금융지원을 시행했다. 지원대상을 특허권 외 유무형 기술 노하우 전반으로 확대, IP 창업·사업화 촉진에 앞장섰다.

지식재산 가치평가보증은 지식재산금융 활성화를 위해 기보에서 선도적으로 시행하는 제도다. 가치금액 범위 내에서 추가적인 보증지원이 가능하다. 우수 IP를 보유한 중소기업은 매출실적과 무관하게 지식재산의 미래 사업화 가치를 인정받아 필요 운전자금을 조달 받을 수 있다.

기보와 KEB하나은행은 이번 협약으로 보다 많은 우수 지식재산 보유기업에 IP 사업화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고용·부가가치 창출 기여도가 큰 기술혁신기업 혁신성장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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