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이솔 기자] KB증권은 세계 3대 국제신용평가기관 중 하나인 '피치(Fitch)'로부터 국제신용등급 'A-'를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피치는 KB증권의 장기신용등급 전망에 대해서 '안정적(Stable)'으로 평가했다.

피치는 KB증권이 KB금융그룹의 전략적 목표인 투자은행(IB) 및 자본시장 부문 강화에 핵심 역할을 하고 있으며, KB국민은행과의 시너지와 공동투자기회(joint investment opportunities)를 위해 협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모회사인 KB금융지주가 필요 시 KB증권을 지원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판단했다.

KB증권은 피치의 이번 국제신용등급 결정과 관련해 2016년 KB금융그룹 편입 후 리스크 관리 역량이 크게 개선된 점을 높이 평가 받은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 2년간 리스크 관리를 포함한 KB증권의 경영과 운영은 KB금융그룹의 전략방향과 함께 유기적으로 실행되어 왔다.

이에 따라 KB증권은 이달 초 S&P(Standard and Poor's)로부터 국제신용등급 'A-' 등급을 획득했다.

앞서 지난 3월에는 국내신용평가사인 한국기업평가로부터 기존 'AA'에서 한단계 상향 조정된 'AA+' 등급을 부여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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