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유광현 기자] 매일유업이 디저트 전문 브랜드 '데르뜨'(D’ertte)를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데르뜨는 '디저트'(Dessert)와 '아르뜨'(Arte·영어로는 Art)의 합성어다. 최근 '소확행'(작지만 확실한 행복), '휘게'(Hygg), '오캄'(Au calme) 등의 라이프 스타일 확산으로 디저트 소비가 증가한 점이 데르뜨 론칭의 배경이다. 주요 타깃은 20~30대 여성이다.

매일유업은 일단 과일젤리 형태의 데르뜨 제품 3종(오렌지·자몽·백도)을 출시했다. 콘셉트는 '젤리가 된 과일'이다. 특히 자몽과 백도는 기존에 젤리 형태로는 접하기 어려웠던 과일이라 더욱 관심을 모은다.

과즙이 40~50% 이상 함유된 덕분에 젤리와 더불어 과일 본연의 탱글탱글한 식감을 느낄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쫀득한 코코넛 젤리인 나타데코코도 들어가 씹는 재미를 극대화했다.

용량은 130g, 소비자가격(편의점 기준)은 1600원이다. 전국의 편의점과 할인마트, 개인마트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매일유업은 제품의 신선함을 살리기 위해 제조에서 유통까지 전 과정을 냉장 상태로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최근 레스토랑이나 카페 등에서 디저트를 즐기는 외식 문화를 넘어 마트나 편의점에서 구입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디저트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데르뜨를 론칭하게 됐다"며 "이번에 출시한 과일젤리 신제품 3종은 오랜 개발기간을 거쳐 탄생했다"고 말했다.

또, 관계자는 "앞으로도 20~30대 여성 등을 위해 다양한 디저트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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