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송성훈 기자] LG하우시스의 프리미엄 인조대리석 '엔지니어드 스톤'이 세계시장 점유율 5%를 돌파해 '2017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앉았다.

이에 앞서 LG하우시스의 아크릴계 인조대리석도 2002년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된 바 있다.

LG하우시스는 이를 계기로 북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엔지니어드 스톤 시장에서 해외 선두권 업체 추격을 본격화한다고 26일 밝혔다.

LG하우시스는 2011년 미국 조지아주에 엔지니어드 스톤 공장을 완공했으며, 글로벌 시장점유율이 2013년 4.5%에서 올해에는 7%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에는 세계시장차지했다.

엔지니어드 스톤은 천연 석영계 재료를 90% 이상 함유한 프리미엄 인조대리석 제품이다. 외관은 천연 대리석 같지만 가공성과 내구성 등이 천연석보다 뛰어나다.

업계 추산에 따르면 엔지니어드 스톤의 시장 규모는 약 2조5000억원으로, 아크릴계 인조대리석(약 1조4000억원) 시장을 이미 뛰어넘었다.

글로벌 엔지니어드 스톤 시장이 연평균 10% 이상 꾸준히 성장하고 있어 기존 인조대리석 제조업체들이 앞다퉈 엔지니어드 스톤 시장을 적극 공략 중이다.

이 시장은 스페인의 코센티노, 이스라엘의 시저스톤, 미국의 케임브리아가 세계 3강 구도를 구축하고 있다. LG하우시스는 현지 생산거점 확보와 신제품 출시 등으로 향후 세계시장 점유율 10%를 넘어 톱3에 진입할 계획을 세웠다.

특히, 엔지니어드 스톤의 수요가 증가하는 북미 시장 공략을 위해 지난해 하반기에는 미국 조지아주 엔지니어드 스톤 공장에 2호 라인을 추가로 건설하고 본격 가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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