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증권업계 최초로 외화 RP(환매조건부채권) 잔고가 4000억원을 넘었다고 25일 밝혔다.

외화 RP 잔고 4000억원 돌파는 외화 상품 운용능력을 시장에서 인정받은 결과라는 게 회사 측의 평가다.

신한금융투자 측은 "원화채권 담보편입 달러 RP 상품 등을 선제적으로 공급하며 금리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외화 RP는 외화자금의 단기 운용수단으로 수출입대금 등 외화결제가 잦은 법인의 달러자산 운용 수단으로 활용된다.

거액 자산가의 경우 해외투자, 자녀유학 등 다양한 자금 운용 수단으로 활용한다.

미국 달러 기준으로 약정 기간에 따라 연 0.4~1.25%의 금리를 제공한다. 이호종 신한금융투자 RP운용부 과장은 "실무를 맡은 직원들이 기존 상품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구조를 활용한 혁신을 시도한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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