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이 2일 회사 분할에 따라 김정완·김선희 공동대표 체제에서 김정완 회장(사진) 단독 대표체제로 변경했다고 공시했다.

김 회장은 분할 후 존속회사인 매일홀딩스 대표이사로 남는다. 김 회장은 고 김복용 전 매일유업 명예회장의 장남이다. 1997년 매일유업 대표이사에 올라 회사를 이끌어왔다.

김선희 매일유업 사장은 매일유업 공동 대표에서 자리를 옮겨 인적 분할로 설립되는 매일유업 대표이사로 취임한다. 김 사장은 김 회장의 사촌이다.

매일유업은 분할에 따라 거래 정지 상태이며 다음달 5일 신주가 상장될 예정이다. 지주사 체제로 전환하면서 매일홀딩스는 자회사 지분의 관리와 투자를 맡고, 매일유업은 유가공 제품 개발 및 생산, 판매 등을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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