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이 올해 연말 출시를 계획하고 있는 소형 SUV 티록의 이미지를 공개했다. 티록은 2014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콘셉트카로 최초 공개됐으며, 2015년 서울 모터쇼에도 출품돼던 모델이다.

티구안의 소형 버전으로 상당 부분 디자인을 이어 받은 티록은 작고 낮은 차체에도 차세대 폴로의 범주에서 크게 벗어난다. 티록은 폴로와 골프에 탑재되는 다양한 파워 트레인이 탑재될 예정이다.

최고 출력 242 마력을 내는 2.0ℓ 4기통 가솔린 엔진을 올린 티록 GTI로 닛산 쥬크 니스모와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여기에 골프에 탑재될 예정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공유하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순수 전기차 e-티록 개발도 추진한다.

폭스바겐은 오는 6월 티록의 양산 버전을 공개하고 판매는 가을부터 시작할 계획이다. 가격은 약 1만9000파운드(한화 약 2700만원)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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