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를 살 때 남성은 중형차, 여성은 경차에 가장 관심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SK엔카닷컴이 올해 1월 1일부터 3월 21일까지 SK엔카 홈페이지에 등록된 중고차 매물의 클릭 수를 집계한 결과, 남성은 중형차, 여성은 경차를 가장 많이 살펴본 것으로 나타났다.

SK엔카는 홈페이지에서 일반 이용자가 중고차의 상세 정보를 보기 위해 매물을 클릭한 수를 집계했다.

차종별로 보면 남성은 기아차 K5, BMW 5시리즈 등 중형차와 현대차 그랜저 HG, 제네시스 DH 등 대형차가 대부분 상위권을 차지했다.

여성의 경우는 쉐보레 스파크, 기아차 올 뉴 모닝 등 경차와 현대차 아반떼 MD, 르노삼성 뉴 SM3 등 준중형차가 순위권에 올랐다.

모델별로는 남성은 현대차 그랜저 HG가 가장 많은 클릭 수를 기록했고, BMW 5시리즈, 벤츠 E-클래스가 뒤를 이었다.

여성은 쉐보레 스파크, 기아차 올 뉴 모닝, 기아차 레이가 1∼3위를 기록했다. 수입차에 관심이 많은 남성과 달리 여성은 10위까지 모두 국산차가 차지했다.

SK엔카 관계자는 “남성의 경우 차에 대한 관심이 많아 사고 싶은 중고차 정보를 수시로 찾아보기 때문에 매물을 찾아보는 클릭 수가 여성보다 월등히 높게 나타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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