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승기 생산본부장을 비롯한 생산본부 직원들이 티볼리 10만호 차량과 함께 파이팅 포즈를 취하고 있다.
송승기 생산본부장을 비롯한 생산본부 직원들이 티볼리 10만호 차량과 함께 파이팅 포즈를 취하고 있다.

[경제플러스=정한국 기자] 쌍용자동차는 티볼리 브랜드의 창사 이래 최단기간 10만대 생산 돌파를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평택공장 티볼리 생산라인(조립1라인)에서 열린 행사에는 송승기 쌍용차 생산본부장(상무)을 비롯한 임직원 50여 명이 참석해 10만대 생산 달성의 노고를 격려하는 한편, 더욱 완벽한 품질의 제품 생산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티볼리는 지난해 1월 출시와 동시에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 판매 1위를 기록했다. 지난 3월 티볼리 에어 출시 후에는 두 모델이 동반상승 효과를 발휘하며 티볼리는 소형 SUV의 넘버원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티볼리 브랜드는 기존 최단생산 기록을 10개월 정도 단축하며 쌍용차 모델 중 최단기간인 17개월 만에 10만대 생산 기록을 달성했다.

이처럼 티볼리 판매가 확대되고 있는 것은 차별화된 스타일과 합리적인 가격에 소형SUV 중 유일한 사륜구동 시스템 적용 등 SUV의 강점인 실용성과 경제성을 갖춘 데다 파생모델 출시를 통해 폭넓은 소비자층을 확보한 결과라고 쌍용차 관계자는 설명했다.

티볼리는 지난해 6만4781대를 생산(판매 6만3693대)한 이후 올해 들어 지난 5월까지 3만3341대를 생산해 5월말 기준으로 총 9만7796대를 생산했으며 13일 마침내 10만대 생산을 돌파했다.

현재 티볼리 브랜드는 티볼리 에어의 출시에 힘입어 지난 5월 7545대의 글로벌 판매실적을 기록하며 올해 글로벌 누계 판매에서 55.9%의 성장을 기록했다. 시장별로 내수는 전년 대비 약 49%, 수출은 71%가 넘는 증가세를 보이며 쌍용차 판매 성장세를 주도하고 있다.

송승기 상무는 "티볼리 브랜드의 성공은 고객들에게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전달하기 위한 생산본부 임직원들의 땀과 노력이 있기에 가능했다"며 "생산효율성 제고와 품질 향상을 통해 고객들에게 더 큰 만족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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