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말레이시아 TV 공장을 폐쇄하기로 했다.

29일 외신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현지 세렘반에 위치한 TV 공장을 오는 4월 폐쇄할 예정이다.

이는 현지 시장의 경쟁 심화 등 비즈니스 환경이 악화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해당 공장에는 현지 직원 등 620명의 근로자들이 근무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들에게 충분한 보상을 제공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TV 공장이 철수하지만 삼성전자는 여전히 말레이시아에서 전자레인지 제조공장과 삼성SDI의 배터리 공장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들 공장의 근무자는 5000명이 넘는다. 삼성전자는 현지에서 TV 판매도 지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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