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정한국 기자] 

폭스바겐그룹코리아가 자동차 특화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 프로그램 ‘SEA:ME’에 참여할 3기 학생을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SEA:ME(Software Engineering in Automotive and Mobility Ecosystems) 프로그램은 자동차의 디지털화를 주도할 수 있는 지식과 창의력을 갖춘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임베디드 시스템, 자율주행 시스템, 모빌리티 생태계 등 세 개의 하위 모듈로 구성되며 참여 학생들의 소프트웨어 역량을 12개월간 강화해 모빌리티 분야 취업을 돕는다.

폭스바겐그룹코리아는 올해부터 3년간 매년 10명씩 총 30명의 한국 대학생들을 독일 비영리 코딩학교 ‘42볼프스부르크’에 파견한다. 올해는 7월에 2기 학생 10명이 독일로 이동해 1년간 SEA:ME 과정에 참여하고 있다.

2024년 7월부터 SEA:ME 프로그램에 합류할 3기 학생 모집은 오는 12월 1일 온라인 설명회를 시작으로, 12월 4일부터 본격 시작된다. 지원대상은 교육부가 추진하는 미래자동차 혁신융합대학 컨소시엄에 속한 7개 대학 3·4학년 학생들이다. 온라인 접수를 통해 지원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코딩테스트와 영어 인터뷰를 거쳐 내년 1월 중 최종 10명을 선발하게 된다.

컨소시엄 참여 대학은 국민대, 계명대, 대림대, 선문대, 아주대, 인하대, 충북대(가나다 순) 등이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미래자동차 컨소시엄 사업단의 업무를 주관하는 국민대학교 미래자동차사업단 웹사이트 내 공지사항과 소속 대학 사업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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