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유광현 기자]  KT&G가 추석을 앞두고 35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결제 대금 917억원을 조기 지급했다. 협력사가 자금을 원활하게 쓸 수 있도록 정상 지급일보다 평균 한 달 이상 앞당겼다.

KT&G는 매년 설·추석 연휴 전 협력사들에 가중되는 자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결제 대금을 조기 집행해왔다. 지난 설에도 약 732억 원 규모의 결제 대금을 선지급한 바 있다.

KT&G는 이와 함께 재료품 대금을 매월 전액 현금으로 지급하고, 협력 중소기업의 복리후생 증진을 지원하며, 원재료 가격이 계약 시점 때보다 상승할 경우 계약 금액을 상향 조정하는 등 다양한 동반성장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KT&G 관계자는 "이번 상생안이 고물가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협력사들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 함께 성장하는 상생의 가치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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