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송성훈 기자]

폭스바겐그룹이 글로벌 지향성을 강조하기 위해 워드마크를 'Volkswagen Group(폭스바겐그룹)'으로 변경했다고 3일 밝혔다.

글꼴, 색상, 디자인 요소, 시각적 언어를 완전히 새롭게 바꾼 것이 특징이다. 새 디자인은 세계적인 디자인 에이전시인 랜도앤피치와 함께 개발했다.

딥 스페이스 블루, 비비드 그린, 퓨어 화이트, 포인트 컬러로 일렉트릭 네온 등 4가지의 기본 색상을 사용한다.

새로운 기업 디자인은 독일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적용하고 내년에는 글로벌 시장에도 반영할 예정이다. 새 디자인 도입 일환으로 폭스바겐그룹의 웹사이트도 바꿨다.

핵심 타깃그룹인 대중과 미디어의 요구에 중점을 둔 것이 특징이다. 제이슨 러스티 그룹마케팅 및 브랜드 전략 총괄은 "새로운 기업 디자인은 그룹의 전략적 야망을 표현하고 새로운 사고방식을 나타내며 기업의 이미지를 폭스바겐 브랜드와 차별화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폭스바겐그룹은 상징적인 브랜드, 매력적인 제품과 서비스로 구성된 고유한 포트폴리오를 통해 전기화·디지털화 및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미래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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