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LG V10'이 미국 출시 45일 만에 누적판매량 45만대를 돌파했다.
지난 10월 말 북미 시장에 출시한 V10은 미국에서만 하루 평균 1만대, 9초에 한대 꼴로 판매됐다.

V10의 목표 고객은 멀티미디어를 즐기는 계층으로, 일반적인 프리미엄 고객층보다 다소 제한적임을 감안하면 놀라운 실적인 셈이다.

미국의 5.7인치 대화면 스마트폰 시장은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다. V10의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이 시장에서 LG전자의 점유율도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美 시장조사기관 ITG에 따르면 LG전자의 지난 11월 5.7인치 이상 스마트폰 시장점유율은 35.7%로 10월 26.7% 대비 9%P 상승했다.

특히, V10은 5.7인치 대화면과 누구나 손쉽게 영상 콘텐츠를 만들고 공유할 수 있는 '비디오 전문가 모드'를 갖춰 SNS에 동영상을 공유하기 좋아하는 미국 젊은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얻고있다.

V10 구매자의 37%가 25세에서 34세 사이의 젊은 층으로 G4의 31%보다 6%P 높았다. 또, 대도시에 거주하는 사무직 종사자가 V10을 많이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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