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브라질, 멕시코, 아르헨티나 등 중남미 프리미엄 가전 시장에서 영향력 확대를 위해 본격 행보에 나섰다.

LG전자는 현지시간 23일부터 26일까지 미국 올란도 리츠칼튼 호텔에서 중남미 주요 거래선, 외신기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남미 가전 전략 및 신제품을 발표했다.

이번 행사에 초청된 이들은 그간 LG전자의 중남미 거래선을 담당해왔다. 특히 그간 LG전자가 중남미 거래선을 위해 개최한 행사들 중 규모가 가장 커, LG전자가 마케팅 강화를 통해 중남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LG전자는 연말 성수기와 내년도 중남미 가전시장 공략을 위해 고효율, 대용량, 편의성을 중시하는 현지 고객들의 니즈를 반영한 100여 종의 제품을 선보였다.

특히 국내에서 큰 인기를 끈 트윈워시가 현지 고객들의 주목을 끈 것으로 전해졌다. 트윈워시는 세계 최초로 드럼세탁기 하단에 통돌이 세탁기인 미니워시를 결합한 혁신 제품으로 지난 7월 말 한국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해외시장 출시를 앞두고 있다.

LG전자는 지난 6월 말 국내에 출시한 스피커를 장착한 프리미엄 냉장고 ‘디오스(DIOS) 오케스트라’도 해외시장에 처음 공개했다. 평소 음악을 즐기는 현지 문화를 반영해 중남미 시장에 연내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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