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도정환기자] 금융감독원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피해 우려업종에 대한 금융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금감원은 관광, 숙박, 공연 등 메르스 피해 우려 중소기업에게 '중소기업금융애로 상담센터'를 통한 금융 상담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메르스로 인해 영업에 타격을 입은 중소기업은 상담센터를 통해 대출 만기연장, 원리금 상환유예, 신규대출 금리감면 등의 금융지원방안을 상담할 수 있다. 중소기업금융애로 상담센터는 금감원과 중소기업진흥공단, 17개 국내은행 및 신용·기술보증기금에서 각각 설치·운영 중이다.

상담을 원하는 중소기업인들은 각 상담센터에 전화하거나, 금감원 홈페이지에 있는 'e-중소기업 금융애로 상담센터'를 이용하면 된다.

금감원 관계자는 "메르스 피해 우려 중소기업의 금융애로를 상담하고 이에 대한 해소방안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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