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유광현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현대그룹 계열사였다가 올해 롯데그룹 계열사로 편입된 현대로지스틱스에서 일감 몰아주기 정확을 포착, 전방위 조사에 나섰다.

21일 공정위에 따르면 공정위 조사관들은 지난 19일부터 이틀간 서울 종로구 현대로지스틱스 사무실을 방문에 현장조사를 실시했다.

현대로지스틱스는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과 현대그룹이 보유하던 지분 88.8%를 매각하면서 올해 초 롯데그룹에 편입됐다.

공정위는 현대그룹이 현대로지스틱스를 매각하기 전 계열사 물류 관련 업무를 몰아줬는지에 대해 집중적으로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일본계 금융그룹 오릭스로 매각을 앞둔 현대증권도 공정위 조사대상에 포함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증권은 현 회장 일가가 지분 72.72%를 소유한 비상장 정보기술(IT)업체인 현대유엔아이에 전산용역을 몰아준 혐의를 받고 있다.

저작권자 © 경제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