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도정환 기자] 아웃도어 브랜드 레드페이스(대표 유영선)는 내설악 산악구조대에 소정의 자사 상품을 지원했다고 7일 밝혔다. 레드페이스의 산악구조대 용품 지원은 지난 F/W시즌에 이어 두번째다.

레드페이스는 이번 지원을 통해 산악구조대와의 관계를 2년째 이어가고 있다. 레드페이스는 산악구조대의 업무 특성상 장비 교체가 자주 이뤄지는 점을 감안, 이번에는 소모기간이 짧은 티셔츠, 재킷 등 의류 위주로 지원했다. 산악구조대원들은 경우에 따라 사비로 용품을 마련하는 사례도 있어 이처럼 아웃도어 브랜드의 용품지원이 큰 힘이 되기도 한다.

대한산악연맹 대한적십자사 소속의 내설악 산악구조대는 44년의 전통을 자랑하며 대원들은 연 평균 200시간 이상 자원봉사 형식으로 구조활동을 하고 있다. 2014년에는 레드페이스에 가을산행 주의사항을 전달하며, 등산객의 안전산행을 유도한 바 있다.  

레드페이스 관계자는 "등반객의 안전을 위해 설악산 최일선에서 고생하시는 내설악 산악구조대가 자원봉사자로 이루어졌다는 이야기를 듣고 레드페이스에서도 보탬이 되고자 지원을 시작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국내 정통 아웃도어 브랜드 레드페이스는 내설악 구조대와 함께 할 수 있는 일을 계속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레드페이스는 내설악 산악구조대와 함께 등산객들의 안전한 봄 산행을 지원해 나갈 예정이며, 건전하고 건강한 아웃도어 문화 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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