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도정환 기자] 한불모터스는 26일 5인승 디젤 크로스오버 모델 ‘C4 피카소’를 출시했다.
C4 피카소는 지난해 6월 유럽 시장 출시 이후 16만대 이상이 판매됐다. 독일 주간지 빌트암존탁과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빌트가 선정한 ‘2013 골든 스티어링 휠’을 비롯 독일 전문지 아우토 자이퉁·영국 전문지 BBC 탑기어와 왓카 등에서 수상했다.
이 차는 콤팩트한 사이즈와 유선형 디자인이 특징이다. 전면부는 시트로엥을 상징하는 더블 쉐브론을 바깥쪽으로 길게 확장했으며, 측면에는 C모양의 크롬 장식으로 날렵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이다. 이전 세대와 비교해 전장을 40㎜ 줄이고 휠베이스(2785㎜)는 57㎜ 늘려 실내 공간을 넓혔다.
센터페시아에 위치한 7인치 터치패드는 네비게이션·오디오·전화 등을 쉽게 조작할 수 있다. 12인치 스크린은 기본적인 운행 정보를 보기 쉽게 표시해 준다. 대시보드와 센터 콘솔에 넓은 수납 공간을 마련했으며, 센터 콘솔의 수납박스는 탈착이 가능하다.
2열의 3개 좌석들이 각각 개별적으로 조정이 가능하며, 좌석의 위치를 앞뒤로 이동 조절할 수 있다. 트렁크 공간은 537ℓ로 2열 좌석을 접으면 최대 1851ℓ까지 늘어난다.
유로 6 블루 HDi 디젤 엔진을 탑재해 최대출력 150마력, 최대토크 37.8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스톱 앤 스타트 시스템 채택으로 복합연비는 14.4㎞/ℓ(고속 16.1·도심 13.2)이며,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37g/㎞다.
후방 카메라를 기본 탑재했으며, 네비게이션·스마트키 시스템·에어백 6개·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등이 기본 사양이다. ‘시트로엥 C4 피카소 인텐시브’ 한 가지 트림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부가세 포함 4190 만원이다.
한편, 한불모터스는 다음 달까지 시트로엥 C4 피카소 출고 고객에게 가죽 시트를 기본으로 장착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