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도정환 기자] 전 세계 누적판매 200만대 이상을 기록하며 유럽 SUV 시장에서 선전한 캐시카이가 한국에 왔다.

한국닛산은 11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캐시카이 출시행사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가타기리 다카오 닛산자동차 부사장은 “한국 시장은 아시아·오세아니아에서 3번째로 성장 속도가 빠른 곳으로 닛산의 글로벌 성장을 위한 핵심 시장”이라며 “한국 진출 6년째를 맞는 오늘 SUV의 격전지 유럽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은 캐시카이를 소개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캐시카이는 2007년 처음 글로벌 시장에 출시돼 현재까지 전세계 누적 판매 200만대를 넘긴 자동차다. 올해 상반기에는 유럽 시장에서 SUV 판매 1위를 차지한 차종이다. 캐시카이란 이름은 몽골 유목민에서 따왔다..

특히 신모델은 출시직후 영국의 유력 자동차 매거진 ‘왓카(What Car?)’ 선정 ‘올해의 차(Car of The Year)’로 뽑히는 등 대중성과 상품성을 모두 입증 받았다. 이전 세대 모델 대비 진보된 외관 디자인과 효율적인 실내 공간 활용성을 갖췄고, 여기에 운전 성능 강화는 물론 동급 최초의 안전 기술까지 대거 탑재해 이전 세대를 뛰어 넘는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캐시카이는 1.6ℓ 4기통 디젤 엔진에 7단 매뉴얼 모드를 지원하는 엑스트로닉 무단 변속기를 장착했다. 최고출력 131마력, 최대토크 32.6kg·m의 힘을 낸다. 공인연비는 리터당 15.3㎞(도심 14.4㎞·고속도로 16.6㎞)다. 국내 가격은 S급 3천50만원, SL급 3390만원, 플래티넘급 3790만원.

안전 첨단기술도 대거 탑재된다. 전방 비상 브레이크, 차선 이탈 경고 시스템과 사각 지대 경고 시스템, 운전자 주의 경보 등이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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